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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제(예민한 관람객) 2018
방문인지 관람인지 있는 것인지 기다리는 것인지 지키는 것인지 꼼짝 못하는 것인지 버티는 것인지, 희미해질 때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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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전시 공간이 문을 열 때 입장한다.
전시 공간이 문을 닫을 때 퇴장한다.
* 이수성 작가의 <해피아워>와 함께 한다.
2.
전시 공간이 문을 닫을 때 도착한다.
전시 공간이 문을 열 때 떠난다.
3.
전시 공간이 문을 닫을 때 몸은 문에 껴있다.
어쩔 줄 몰라 하지만 어쩌지도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