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 2022. KIMSIWON
all rights reserved.

Built with Indexhibit

무제(예민한 관람객) 2018

방문인지 관람인지 있는 것인지 기다리는 것인지 지키는 것인지 꼼짝 못하는 것인지 버티는 것인지, 희미해질 때까지.

--

1.
전시 공간이 문을 열 때 입장한다.
전시 공간이 문을 닫을 때 퇴장한다.

* 이수성 작가의 <해피아워>와 함께 한다.


2.
전시 공간이 문을 닫을 때 도착한다.
전시 공간이 문을 열 때 떠난다.


3.
전시 공간이 문을 닫을 때 몸은 문에 껴있다.
어쩔 줄 몰라 하지만 어쩌지도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