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한국예술종합학교 미술원 전문사 오픈 스튜디오에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 학교는 불참자에게 각자의 공간을 정리정돈하고 선생이 볼 수 있게 한두 점의 작업을 설치하라고 했다. 그것은 오픈 스튜디오에 참여하는 것과 어떤 차이가 있는가. 졸업을 앞둔 나는 모든 짐을 분류하고 포장하여 천장까지 쌓아 올리고 학교에서 받은 물건은 뉘어 놓아 공간을 채웠다.
나는 오픈 스튜디오에 참여하지 않았고 오픈 스튜디오가 끝난 후 신속히 짐을 뺐다.


개인 물품을 천장까지 쌓아 올리기 – 학교 물품을 바닥에 누이기, 한국예술종합학교 미술원 목공실 3층(전문사 실기실), 2009
덧붙임 노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