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지금은 곤란하다 조금만 기다려달라. 이명박 씨의 답변은 인터넷 밈이 되었다. 기다리라는 정치인의 수사는 민중에 양해를 구하는 태도이기보다 대화를 막는 벽에 가까울지 모른다.
2)
국립현대미술관 창동 레지던시 입주 후 3개월 동안 어떤 프로그램도 진행되지 않았다. 가장 많이 들은 말은 죄송하다 조금만 기다려달라.
3)
레지던시 스튜디오는 방문객에게 언제나 열려 있다고 말하지만 방문객은 쉽게 들어서기 어려운 곳이기도 하다. 때론 입주작가에게도.